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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겨울왕국2 (Frozen2) - 스포주의

겨울왕국2편을 보았다. 1편의 줄거리가 잘 기억이 나진 않았지만, 새로운 이야기라 그렇게 몰입하는 데 방해가 되지는 않았다.

 2편도 역시 뮤지컬 같은 구성을 통해서 눈과 귀를 같이 즐겁게 만들어 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다른 걸 다 떠나서, 영상미와 음악만 해도 볼만 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내가 원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것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스토리는 좀 더 아이들을 위한 내용이였다고 생각이 든다.

 물, 불, 대지, 바람의 정령이 나오면서 게임을 자주 했다면 알만한 요소가 들어갔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미지의 땅을 탐험하는 스토리 역시, 게임의 단골 스토리이다.

 그래서, 조금은 식상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서도, 그런 점을 잘 살렸다.

 영상미로 잘 살렸다고 해야 겠다.

 과거의 비밀을 풀면 세상이 평온해진다는 스토리 라인 안에,

 러브 스토리와, 자매애와 역경을 극복하는 방법들을 잘 버무렸다.

 디즈니 특유의 긍정적인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여러가지 음악들이 있었는데 특히,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엘사가 얼어 버린 뒤 안나가 부른 노래였다.

 이제는 너무 어둡고, 어디로 가야 될 지 모르지만 그래도,

 "Do the Next Right Thing"

 한다는 것이다.

 나 역시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 경험..

 먼가, 나에게도 힘이 되는 노래였다.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를 떄 그저 한 걸음 한 걸음

 "Do the Next Right Thing"

 그러면, 빛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라는 것인데,

 먼가,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고,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를때,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좋은 말이였다.

 번역은, 그래도 나아가야돼.. 였던가.. 그런 식이였던 듯 한데,

 영어 원문이 더 와 닿았다.

 그저 눈 앞의 옳은 일을 하라는 것이다.

 눈 앞의 옳은 일이라기 보단, 직역하면 말 그대로,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무엇이 바르고, 어떻게 하는 것이 모를 때일지라도,

 자신의 안에 있는 신념이랄까,

 사람이 가져야할 Right Thing (도덕 이나 올바른 가치관) 같은 것을

 그저 따라 가라는 이야기인데,

 Right 라는 이야기가 참 와 닿았다.

 안 좋은 길로 빠지지 않고, 옳은 것을 해나가면, 해결이 된다는 메세지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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