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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한민국 vs 멕시코 180623

대한민국과 멕시코 간의 월드컵 예선전이 있었다.

 참으로 잘 싸웠지만 몇 몇 결정적인 실수가 있으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그 중심에 장현수가 섰다.

 그는 그대로 열심히 했겠지만, 아쉽게도 실점 장면에 항상
 
 장현수가 있었다.

 장현수만 비난하고 싶지 않다.

 국대 감독도 그렇고 뛰고 있는 FC 도쿄에서도 그렇고 

 그는 신용받고 있다.

 이 번 월드컵의 부주장으로 뛰고 있고 외국인임에도 도쿄에서 주장으로 뛴다는 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어떤 측면을 이야기 해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것은 그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그의 실수들은 어쨌든 그 정도 급의 선수라는 말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태용 감독은 대체자가 없다고 말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기본기가 없는 그를 빼라고 하지만 감독은 대체자가 없다고 한다.

 무슨 말일까?

 바로, 한국 수비수는 모두(아니면 감독이 모르는 누군가 빼고) 기본기가 갖춰진 수비수가 없다는 것이다.

 즉, 현재 이 시간 한국 축구의 현실이 이것이라는 것이다.

 박지성 해설위원이 말했듯이 결국에는 현 시점의 한국의 실력이 이렇다는 것을

 받아 들이고 앞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된다는 것이다.

 4년 마다 돌아오는 월드컵 마다 따가운 국민의 눈초리와 시선은 좋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그들을 위한 것인가? 뜨거운 축구에 대한 관심인가?

 생각하면 그렇지 않다...

 국가 대항전 때에만 반짝 끌어오르는 냄비근성..

 그게 딱 우리 나라의 현 시점의 국민성이라는 것이다.

 결국에는 모든 잘못은 축협으로 돌리고 감독에게 돌린다.

 마치 우리는 잘못이 없다. 

 하는 남 탓 근성..

 하지만 잘 생각해보라.

 언제 우리가 축구에 그렇게 관심을 뜨겁게 가졌는가?

 그렇게 축구에 대한 애정이 있었는가??
 요즘엔 사실 EPL, 라리가 등 안 방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대부분, 그런 축구를 즐기지 K 리그에 관심이 없다.

 그리고, 손흥민 아버지가 말했듯이 헬리콥터 맘빠들은

 성과에만 집중한다.

 기본기를 길러야할 시기에 초등학교 리그에서 부터

 남들을 밟고 일어나서 좋은 성과를 내기에 집중한다.

 그러니 실제 중요한 볼터치, 공을 가지고 있는 능력을 기를 시간이 없다.

 왜냐? 그러고 있을 시간에 옆 집 철수, 영희는 

 대회 나가서 골을 많이 넣어서 감독한테 인정받고 있거든..

 초등학교에서 그렇게 인정받는 게 뭐가 그리 대수라고..

 결국 눈 앞의 성과만을 맹목적으로 쫓는 우리나라의 국민성을

 떠올려보자.

 우리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감독을 뽑았으면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그 감독의 철학이

 배일 수 있게 도와 줘야 하고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꽃을 피울 때 까지

 10년, 20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전문가들을 믿는 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그들의 안목을 믿고 맡긴 다는 것..

 이 번 한 번 잘못했다고 감독 짤라라..

 장현수 내보내지 마라..

 그런 것들로 우리나라의 축구가 발전할 수 없다.

 믿고 맡기면서 길게 보고 기다려 주는 믿음을 길러야 한다.

 국민 부터 변해야 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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