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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알랭 드 보통 - 불안

알랭 드 보통이란 이름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의 이름을 가끔씩 들어 왔었고, 알고 있었고, TV 방송에서도 몇 번 소개가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그의 책들을 여러 권 사게 되었고, 그 중 불안을 가장 먼저 읽고 있다.

 아직 다 읽진 않았지만, 공감이 많이 되어 추천을 위해 글을 적는다.

 그가 이야기 하기로 현대인의 불안은 능력주의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과거에 서양의 중세 시절에는 기독교가 있었고, 혈연으로 인한 계급이 나뉘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 들여 지던 시기였다.
 중세에는 기독교에서 신이 이렇게 살도록 한 것이고, 이 생에서 보다는 내세가 더 중요하고 이 생은 잠시 머물다 간다는 신념을 심어 주었기에, 각자 맡은 바를 잘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였으며, 그렇기에 농부의 경우 몸이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맡았지만, 다른 생각하지 않고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농부들이 매우 배가 고프고 힘들다고 해도, 주변 농부들 역시 그러했기에, 불안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매우 힘들고 지치는 것은 사실이었을 터이다)

 그러다가, 미국의 독립운동에 능력주의가 최초로 도입되었다고 한다.

 이제, 세상은 혈연에 의해 정해지지 않고 개인의 능력에 의해 위치가 정해지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이 세상에서는 능력이 중요하였다.
 그래서, 능력에 의해 역할이 나뉜다는 생각이 평범한 생각이 되었고, 그로 인해,
가난한 자들은 이전에는 받지 않아도 됐던 육체적 차별만이 아니라 정신적 차별도 겪어야만 했다. 그것은 왜냐하면, 능력이 모자라서 가난하다는 의식이 팽배해 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개념이 등장함에 따라, 기회의 평등이 생겨 났고,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기회를 부여한다는 개념이 생겨남에 따라, 부자에 대해 바라 보는 시각이 변해 버렸다. 이제 사람들은 자기 옆의 친구가 부자가 되는 것을 보면서, 자신과 동등 조건에 있는 사람들이 잘 나가는 걸 보면서, 불안을 느끼게 되었다.

 과거 농부로 지내던 시간들 보다 매우 잘 살게 되었지만(모든 가정에 TV, 세탁기,건조기 등 여자를 편하게 하는 물품들이 가득) 이로 인해 불안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현대인의 불안에 대해 철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잘 설파 하여 참 와닿는 책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이 여러개 나오는데 아직, 철학과 예술 부분만 읽었다.

 철학을 통한 극복 방법은, 중세 시대에는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친 내 모습 = 나 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 시대에는 누군가 나를 모욕하면 그 사람과 결투를 신청하여 1:1로 싸우고 그 결과 죽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한다.
 이렇게 총싸움으로 인해 죽는 일은 없다 치더라도 현 시대에서도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이를 이성으로 생각하여, 상대방의 모욕이 정당한지 아닌지 판단 후 정당하지 않으면, 그를 경멸하는 것으로 대처하면, 내가 모욕을 받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예술로 인한 해결 방법은  희극, 비극을 읽으면서 해소하는 방법이 있다.
 희극을 읽음으로 인해 차마 대들지 못하는 권위의 소유자를 우스꽝 스럽게 묘사하는 글이나 그림을 읽음으로써 그 들의 횡포가 잘못되었음을 돌려 말하고 그것을 읽음으로 해소한다는 것이다.
 비극은 세속적인 위계인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도덕적 지위로 전복시키는 인물들을 등장시켜서 그것을 읽음으로 인해 극복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일상의 모습들을 그린 미술품 등을 봄으로 인해 권위가 서린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일상을 높여 주는 미술품 등을 보는 방법이 있다.

 이처럼 불안한 현대인이 왜 그런지, 그리고 해결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해줘서 참 감사한 책이었다. 역시, 보통이 아닌 알랭 드 보통이였다. 사람의 입에 오르 내리는 것은 이유가 있었다.

 - 책 추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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